상담에서 가장 자주 받는 질문이 시험입니다. 몇 점이 필요한지, 몇 번을 봐야 하는지. 답을 드리기 전에 먼저 정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구조 자체가 바뀌었습니다.
없어진 것
SAT Subject Test와 SAT 에세이 시험은 College Board 가 2021년 1월에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시험입니다. 오래된 후기나 몇 해 전 설명회 자료를 보고 준비 계획을 세우면 없는 시험을 준비하게 됩니다.
바뀐 것
SAT 는 디지털로 전환됐습니다. 국제 시험이 먼저, 미국 내 시험이 그다음이었습니다. 문항 수와 시험 시간이 줄었고, 앞 문제를 어떻게 푸는지에 따라 뒤 난이도가 달라지는 방식입니다. 종이 시험 기준으로 만들어진 문제집과 학습 전략은 그대로 쓰기 어렵습니다.
시험 점수를 내야 하는가
여기에는 하나의 답이 없습니다. 제출 필수인 학교, 선택인 학교, 아예 보지 않는 학교가 섞여 있고, 같은 학교도 해마다 정책을 바꿉니다.
그래서 팀글렌은 “요즘은 대부분 선택이다” 같은 문장을 쓰지 않습니다. 대신 학생이 실제로 지원할 학교 목록을 놓고, 그 학교 입학처 페이지에서 지원 연도 기준 정책을 하나씩 확인합니다. 확인한 날짜를 같이 적어 둡니다. 작년 기준으로 세운 계획은 틀린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AP 는 시험 점수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AP 는 Advanced Placement 의 줄임말로, 고등학교에서 듣는 대학 수준 과목과 5월에 치르는 그 과목 시험을 함께 가리킵니다. 두 가지가 한 단어에 들어 있어서 혼동이 생깁니다.
지원서에서 먼저 읽히는 것은 5월 시험 점수보다 “이 학생이 자기 학교에서 어떤 레벨의 과목을 골랐는가”입니다. Yale 입학처가 말한 그 학교 환경 안에서의 선택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학교에 AP 가 세 과목뿐인데 세 개를 다 들은 학생과, 스무 과목이 있는데 세 개를 들은 학생은 같은 숫자가 아닙니다.
학부모님이 확인하실 것 두 가지
- 아이 학교가 제공하는 과목 목록. 이게 기준선입니다.
- 지원 후보 학교의 시험 정책과 그것을 확인한 날짜.
숫자를 외우실 필요는 없습니다. 어디서 확인했고 언제 확인했는지만 남아 있으면, 내년에 정책이 바뀌어도 다시 확인할 자리를 압니다.
팀글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