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영어가 벽이던 첫 해

이렇게 했습니다 · 2026-10-20 · 멘토링 · 전학

가상 사례입니다. 실제 학생의 기록이 아니라, 팀글렌이 이런 경우에 실제로 밟는 순서를 보여 드리려고 만든 예시입니다.

처음

국내 일반 중학교를 졸업하고 국내 국제학교 9학년으로 들어간 학생입니다. 중학교 성적은 좋았습니다.

첫 학기 성적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영어로 읽고 쓰는 양이 이전과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 수업에서 질문을 못 했고, 질문을 못 하니 모르는 것이 쌓였습니다.

어머니는 아이가 자신감을 잃었다고 하셨습니다.

성적부터 올리지 않았습니다

학원을 늘리는 것이 가장 빠른 대응입니다. 그 경우 읽는 양은 늘지만 수업 안에서는 여전히 침묵합니다.

멘토가 먼저 한 일은 어디서 막히는지를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단어를 몰라서 막히는지, 알아듣는데 말할 시간이 없어서 막히는지, 틀릴까 봐 말을 안 하는지. 셋은 다른 문제입니다.

이 학생은 세 번째였습니다.

1학기 — 과목부터 손봤습니다

학교 카운슬러와 상의해 다음 학기 과목 구성을 조정했습니다. 읽기 부담이 큰 과목을 한 과목 줄이고, 영어 지원 과목을 넣었습니다.

성적을 지키려는 조정이 아니라 말할 기회가 있는 교실을 늘리려는 조정이었습니다. 토론이 많은 작은 수업이 하나 들어갔습니다.

2학기 — 기록을 바꿨습니다

멘토가 학생에게 주 1회 짧은 메모를 쓰게 했습니다. 이번 주에 틀린 것 하나와 그게 무슨 종류였는지.

석 달이 지나자 메모의 내용이 바뀌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어와 문법이었고, 나중에는 근거를 어떻게 배치할지였습니다. 틀리는 수준이 올라간 것입니다.

이 변화는 성적표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적어 두지 않으면 아무도 모릅니다.

1년 뒤

성적은 처음보다 올랐지만 중학교 때만큼은 아니었습니다. 달라진 것은 수업에서 손을 든다는 것이었습니다.

리포트에 나간 관찰은 이랬습니다.

관찰 — 틀리는 내용이 단어에서 논증 구조로 옮겨갔습니다.
근거 — 9월과 2월의 주간 메모 각 12건. 모두 본인이 작성했습니다.

이 학생이 어느 대학에 갈지는 적지 않습니다. 알 수 없고, 아는 척하지 않습니다.

학생마다 답이 다릅니다.
상담에서 그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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