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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브랜드화하기

분기 포트폴리오

사람은 모두 24시간밖에 갖고 있지 않습니다. 잠도 안 자고 쉬지도 않은 채 공부한다고 해도 시간으로 환산하면 다른 사람의 최대 2배 정도밖에 노력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디에서 차이를 만들어야 할까요? 그것은 브랜딩입니다. 

우리가 물건을 고르는 기준은 ‘이야기'입니다. 품질이 좋고 가격도 저렴한 물건은 세상에 넘쳐납니다. 기능적인 티셔츠는 유니클로로 충분합니다. 굳이 티셔츠를 골라서 사는 이유는 티셔츠를 만든 디자이너의 삶이 마음에 들거나, 그것이 어떤 메시지를 대변하고 있어서입니다. 입학 사정관들도 똑같아요. 보여지는 숫자만으로 그들을 설득하는건 불가능합니다. 반드시 우리 학교로 데려가고 싶은 스토리텔링이 곧 나를 브랜드화 시킵니다. 

사람을 치료하고 싶어서 의대에 가고 싶다고 말하는 학생 A. 그리고, 독거노인의 치매 발병률이 높아져 이를 개선하고자 반드시 의대에 가야 한다고 말하는 학생 B는 시험 성적이 비슷할 수는 있으나 순위가 같을수는 없습니다. “하고 싶다”라고 답하는 느긋한 사람에게 황금 사과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아무도 그런 사람과 프로젝트를 하고 싶어하지 않아요. 우리가 목표로 하는 브랜딩은 ‘그 녀석이라면 금방 뛰어들어줄 거야.’입니다. “하고 싶다”와 “하겠다”, “가고 싶다”와 “가겠다”라는 소망과 행동 사이에는 말도 안 될 정도로 큰 도랑이 있습니다. ‘나는 반드시 독거노인의 치매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의사가 될터이니 내 원서를 그냥 지나치지는 못할것이다’라는 비전이 애초에 세팅된 지원자는 시나브로 의사가 가져야할 덕목으로 자신을 브랜딩 할 것 입니다. 

EC활동은 바로 이 덕목으로 채워야 의미가 존재합니다.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해야 하나 고민이 되는 활동을 B 학생은 눈여겨볼까요? 지금 내 비전은 어디에 있는지 고민해 보세요. 복잡해서 모르겠고, 늦은 것 같으니 다음으로 미루는 수많은 평범한 경쟁자들보다 나의 브랜드에 가치를 입힐 기회는 언제나 ‘지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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