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SAT: 무엇이 바뀌었을까?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 있어서 SAT는 꼭 풀어야 하는 숙제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학생들은 번거롭게 시험장에 가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SAT를 응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비대면 수업에 익숙해진 학생들에게는 스크린에서 시험을 보는 것이 더 이상 큰 불편이 아닌 것으로 여겨집니다.
SAT가 디지털로 바뀌면서 시험 형식도 많이 변화했습니다. 새로워진 SAT의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시간이 단축되었습니다. 새로운 SAT는 이전보다 1시간이나 줄어들었습니다. 기존 시험은 Math (No Calculator Section & Calculator Section), Reading & Writing (Reading & Writing, Language) Section으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험이 단축되면서 Reading & Writing 섹션은 64분, Math 섹션은 70분으로 각각 줄었습니다. 시간이 줄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더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이에 너무 안일한 태도로 접근하면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
Passage 길이가 줄었습니다. 새로운 SAT에서는 Passage들이 한 화면에 보이게끔 설계되었기 때문에 이전보다 긴 Passage들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시험이 조금 더 직관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전반적인 난이도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Passage가 짧아졌지만 여전히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
모든 수학 섹션에서 계산기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새로운 SAT에서는 수학 섹션을 하나로 통합했기 때문에 계산기를 항상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계산기 사용이 편리하다면 시험을 보는 데에 있어서 조금 더 수월할 것입니다.
-
시험 결과가 빨리 나옵니다. 온라인으로 시험을 보기 때문에 시험 결과도 기존보다 더 빠르게 나옵니다. 대략적으로 2주 안에 점수가 나오기 때문에 다음 시험을 준비하기에 조금 더 수월하다고 생각됩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학교들이 Test Optional이 되고, UC는 Test Blind Policy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SAT는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학생들은 이 시험을 효과적으로 준비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하여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SAT는 지루하고 어려운 시험이 아닌, 현명하게 공략할 수 있는 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학생과 학부모 여러분께도 SAT라는 문을 현명하고 수월하게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